갈라파고스화(Galapagos Syndrome)란?
갈라고스화의 사전적의미는 고립되고 폐쇄되어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경제용어로는 자신들의 표준만 고집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고립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갈라파고스화는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용어가 경제적 용어로 사용된 것은 2007년 일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갈라파고스의 유래
갈라파고스는 원래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약 1,000km나 떨어진 제도입니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공유종을 발견했습니다. 대표적인 고유종에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이 있는데요. 이러한 고유종들은 다른 대륙의 생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진화한 특이한 종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지금쯤 갈라파고스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딱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고립"입니다. 일본은 세계시장에서 고립된적이 있었죠. 일본의 다케시 교수는 고유종들이 사는 갈라파고스 제도가 내수시장만을 집중한 일본 제품의 형대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바로, 이때부터 갈라파고스화 또는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는 경제적 용어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갈라파고스화 현상이 발생되는 고립(Isolation)상태
1. 기술적 진보와 격차
어떤 지역이나 기업이 기술적인 발전이나 표준화에서 다른 지역들과 격차가 벌어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이나 기업이 특정 기술을 채택하지 않고 자체의 방법을 고수할 경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규제와 표준 차별
어떤 규제나 표준이 특정 지역에서만 적용되어 다른 지역들과 차별화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활동이나 교역에 있어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경제적 독립
특정 지역이 자체적으로 경제적 자립성을 추구하며, 외부와의 경제적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때로는 효율성이나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화 사례_가상자산금융의 K-갈라파고스화 우려
2024년 3월 11일자에 올라온 법률신문 와이케이의 기사는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설명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2가지의 사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
일본은 세계시장에서 추구하는 글로벌 표준과 달리 일본 내에서만 사용되는 특화된 기능과 독자적인 디자인의 휴대 전화가 개발되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만 사용될 수 있기에 당연히 세계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았고 이러한 개발은 오히려 세계 시장과의 격차를 넓히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는 자국에서 보면 독특하고 좋을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국제적인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의 갈라파고스화 현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톡특하고 특이한 제품은 사용범위, 트랜드, 표준화에 따라 세계 시장에 뒤쳐지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법인 명의의 참여가 인정되고 있지 않아 걱정스러운 우려가 있습니다. 문제는 제반 행정지도 등으로 창구에서 가상화쳬 거래를 위한 법인 명의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법인들은 가상화페 시장에 참여할 수 없어 자산 운용에 손실이 될 수 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추세를 살펴보면 가상 자산을 이용하여 실물 자산을 거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당장 한국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진입이 뚤린다면 횡령, 배임, 자금세탁 등의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험이 무섭다고 도망쳐서는 안되겠죠.
이에 대한 보완점과 해결점을 논의하고 더 큰 이익을 위해 당장의 리스크를 감수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해 본다면 앞으로의 세계 시장에 뒤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하겠지만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쇄국정책이 어떤 결말을 불러오는지 다들 아시잖아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추세를 이끌어가고 계속 뚫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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