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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린이를 위한 경제용어

[경제용어] 풍선효과(balloon effect)란?

by ET0536 2024. 6. 20.

풍선효과(balloon effect)란?

풍선의 한 쪽을 누르면 다른 한 쪽이 불룩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풍선효과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풍선효과

 

풍선효과의 기원

풍선효과는 남미에서 일어난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해 처음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마약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였으나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들은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약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단속을 했는데 오히려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다른 문제가 일어나게 된 것이죠. 

 

풍선효과의 특징

1. 반대 결과 초래
자신이 의도한 결과와는 다르게 반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나비효과
사람들의 태도나 생각 및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나비의 날개짓으로 세상이 바뀌듯 한 사람의 말 한마디, 생각 등이 여러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풍선효과에서도 나비효과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예상치 못한 변수 
풍선효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변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합니다. 

4. 부정적인 영향
풍선효과는 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하나의 부정적인 문제가 또다른 부정적인 문제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죠.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선?

1.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 유지 
정확한 정보를 통해 예상치 못한 변수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목표와 예상 결과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타겟 그룹의 의견 수렴
타겟이 되는 그룹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는 우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타겟 그룹의 입장을 고려하여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면 풍선효과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3. 사전 예방 활동 
사전에 가능한 한 많은 예방 활동을 해야 합니다. 철저한 예방을 통해 풍선효과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4. 장기적인 시각과 계획
단기적인 결과에 치우치게 되면 풍선효과가 최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변화를 목표로, 예상되는 부작용을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풍선효과의 사례_기업대출로 인한 '가게 빚'

중앙일보의 2024년 4월 4일의 기사 제목은 "석달 새 18조 뛴 기업 대출... '가게 빚' 옥죈 풍선효과에 부실 우려"입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부동산 대출 관련된 기사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풍선효과의 상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가게 빚: 과도한 대출이나 부채를 의미합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 시행 ▶가계대출 수요 감소 ▶ 은행은 기업 대출 시장으로 자금 전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시중 자금이 기업 대출로 유입 ▶기업 자금 확보 수월해짐  기업 대출 규모 늘어남 ▶ 은행 간 기업 고객 확보 경쟁의 문제 발생할 수 있음.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도 같은 맥락입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의해 시중에 있는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은 경기가 부진할 때 이자를 못 갚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경제적 안정과 금융 시스템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하였지만, 그 정책의 풍선효과로 과도한 대출이나 부채로 인해 도리어 금융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과도한 대출을 상환할 수 없게 된 기업들의 부도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기사는 기업 대출이 급증하면서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기는 하지만, 과도한 대출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석달 새 18조 뛴 기업대출…‘가계 빚’ 옥죈 풍선효과에 부실 우려 | 중앙일보 (joongang.co.kr)

 

석달 새 18조 뛴 기업대출…‘가계 빚’ 옥죈 풍선효과에 부실 우려 | 중앙일보

5대 금융지주는 연초 정부의 ‘가계부처 현황 점검 회의’에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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