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메타노믹스(Metanomics)란?

메타노믹스(Metanomics)란?

메타노믹스는 메타버스(Metaverse)와 경제학(Economics)를 조합한 합성어로 '가상경제'를 뜻합니다. 즉,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의 경제 시스템입니다. 주로 메타버스는 게임과 문화행사에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의 발달로 인해 경제시스템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메타노믹스의 주요 목표는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이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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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노믹스의 원리 

1. 가상 경제 활동 

메타버스 사용자들은 가상 세계 내에서 노동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가상 자산을 거래하고,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노믹스의 경제 활동은 현실세계와 비슷하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했던 새로운 경제 모델이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가상 자산과 디지털 소유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자신이 제작한 가상 부동산, 아바타 의상, 디지털 예술품 등 중요한 디지털 자산들의 소유권이 보장되며, 이는 NFT(Non-Fungible Token)형태로 거래됩니다. 메타노믹스는 이러한 가상 자산의 가치 평가, 거래 메커니즘, 소유권 관리 등을 통해 가상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3. 경제 시스템과 거버넌스 

현실 세계의 경제 시스템은 중앙 통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내 경제 시스템은 중앙 집중형이 아닌 분산형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이나 조직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 없이 신속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수수료나 관리 비용면에서 많이은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메타노믹스 분산 경제 시스템의 장점>

•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 해킹과 데이터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신속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 비용 절감이 된다. 

위와 같은 장점도 있지만 아직까지 단점도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경제 시스템과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산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일정 수준의 기술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함으로 일반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벽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중앙에서 처리해 줄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이 복잡해지고 많이 시간이 소비될 수 있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어렵습니다. 많이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네트워크가 혼잡해져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증가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 개념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데 이때 각국 정부의 규제가 명확하지 않거나 불안정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메타노믹스 분산 경제 시스템의 단점>

• 분산 경제 스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일정 수준의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다. 
• 일반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 문제 발생 시 처리해 줄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이 복잡해지고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 많이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네트워크가 혼잡해져 거래 속도가 느려진다. 
• 각국 정부의 규제가 명확하지 않아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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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노믹스의 적용 사례

1. 가상 부동산 시장_디센트럴랜드 

2021년 12월,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디센트럴랜드의 한 해 수익률이 4000%를 넘었습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으로,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부동산 거래 등이 암호화폐를 통해 사용자 개별적으로 소유 및 판매되어 '현실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디센트럴랜드 내 거래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9억원에 팔린 디센트럴랜드>>

출처: 이코노미스트_디센트럴랜드 공식 트위터

메타버스와 NFT가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지만, 메타버스 코인 대부분이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알트코인이기 때문에 투자 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거래량이 비트코인이나 얼터너티브코인 등보다 낮아서 가격 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메타버스 내에서는 가상 부동산이 실제 돈으로 거래되며, 이는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닙니다.  앞서 적용 사례처럼 2021년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서는 가상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일부 가상 부동산은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메타노믹스는 이러한 가상 부동산의 가치 평가와 시장 동향을 분석하여 투자 전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112190023

일 년 동안 4000% 올랐다...메타버스 코인 ‘디센트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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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 상거래와 마케팅_로블록스 구찌 타운

2022년 한국일보는 ⌈"아바타에 꾸지 옷 입힐래"... 매타버스 로블록스에 "구찌 타운'생겨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발간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로블록스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 화폐를 발행해 사용자들이 여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로블록스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선 구찌타운_구찌홈페이지 캡쳐

이때, 구찌는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매장을 설치하고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구찌 제품을 판매하였습니다. 2주간 운영되었던 구찌 가든에는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 우디노 구찌 신산업 부문 부사장은 이러한 가상 상거래를 통해 향후 구찌 타운은 사용자들의 대화의 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여러 아이디어와 시각적인 자극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53113530004751?did=NA

“아바타에 구찌 옷 입힐래”…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구찌 타운' 생겨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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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노믹스는 메타버스 내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로, 가상 자산, 상거래, 게임 경제, 원격 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현실 세계의 경제 활동을 보완하며, 새로운 경제 모델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노믹스를 통해 우리는 메타버스 내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